안녕하세요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트렌드 리포터입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14를 정식 출시하면서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을 이끌고 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폰꾸미기'입니다!
[출처] 블로터앤미디어
애플은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던 홈 화면 위젯 기능을 새롭게 지원하면서
배열과 크기 등을 이용자의 맞춤형으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휴대폰 화면도 개인의 요구대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홈 화면 위젯' 기능이 생기면서 폰꾸(폰꾸미기)를 할 수 있게 된 아이폰 유저들을 필두로,
원래 위젯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까지 자신만의 휴대폰 속 공간을 꾸미는 것이
취향콘텐츠로 저격하게 되면서 Z세대에게는 자신의 휴대폰을 커스터마이징하는 '폰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남들과 같은 것은 싫고 나와 어울리는,
나만이 가진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휴대폰 화면에서도 함께 해볼까요?
'폰꾸'에 빠진 Z세대
[출처] 만두몽키
다꾸(다이어리꾸미기), 한 번쯤 들어본 단어이지 않나요?
다양한 스티커나, 마스킹 테이프 등을 활용하여 다이어리를 꾸미는 '다꾸'의 열풍은
교보문고의 문구 소품 판매점인 핫트랙스의 다이어리 판매량이
전년대비 4.5%가 증가했다는 것을 통해 실감할 수 있습니다.
Z세대에게는 '다이어리'라는 빈 공간이 그저 기록하는 일기장의 도구를 넘어서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템, 예술 작품이 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즉, 나만의 방법으로, 내 취향대로,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꾸미면서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수단이 된 것이죠.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폰꾸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 색깔 맞추기, 디즈니 캐릭터 테마로 폰 화면 꾸미기 등
SNS에서 자신만의 휴대폰 화면을 자랑하는 #폰꾸미기 #폰꾸미기그램 해시태그가 등장하였고,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용도로 스티커를 판매하는 SNS마켓에서
폰꾸미기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증가한 점도 폰꾸미기의 열풍을 반영합니다
에디터가 만들어본 KT테마 폰꾸
Z세대는 왜 폰꾸미기에 빠지게 된 것일까요?
"제가 자주 쓰는 휴대폰인만큼 원하는 배경대로 꾸미고 싶은 욕구가 가장 큰 것 같아요.
다꾸나 스티커 꾸미는 것처럼요. 다 같은 배경, 아이콘이 아니라 완전 내 물건인게 드러나게끔요.
대신에 폰꾸는 사진이나 이미지로 쉽게 바꿀 수도 있고, 아무리 손재주가 없어도 가능하니까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번쯤 시도하는 것도 좋고요!" - 20대 대학생
개인의 휴대폰은 다른 물건과 달리 개인의 소유가 확실한 매체입니다.
또한 폰꾸미기의 이미지 파일은 스티커나 학용품과 달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때문에 작은 것 하나에서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고, 개성을 드러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Z세대에게 휴대폰 화면이란 자신의 취향을 자유롭게 노출시킬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쉬운 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폰꾸미기 A to Z
그렇다면 휴대폰을 내 마음대로 꾸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STEP 1, 나만의 컨셉 정하기
[출처] unsplash.com
내가 좋아하는 색? 캐릭터? 연예인?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컨셉을 확실히 할수록 사진을 고르는 게 쉬워집니다.
잘 모르겠다면, 전체적으로 화면의 색을 통일하거나
카메라 앨범 속에 잠들어 있던 여행의 추억을 꺼내 꾸며보는 것도 좋겠죠?
Step 2, 위젯 어플 활용하기
드디어 위젯 어플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폰 유저들을 위한 어플 추천!
‘발 빠른 업데이트로 위젯계를 평정한, Widgetsmith’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사이즈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이 어플은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놀라울 정도의
다운로드 수를 자랑하며 유저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특히 쉬운 사용법과 어플 내에서 제공하는
시계와 달력 등의 색, 폰트를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 위에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메모위젯’
사진 위에 좋아하는 글귀를 적거나 해야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이 어플은,
기존의 TO DO 리스트를 글로만 보여주던 어플들과 달리
사진과 배경색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아이폰은 이번 iOS14 운영체제부터
위젯 사용이 가능했던 반면,
이미 있던 기능으로 비교적 쉽게 위젯 설정이 가능한
갤럭시의 폰꾸미기 방법도 빼놓을 수 없겠죠?
‘위젯의 대표주자, 간단한 사진 위젯’
동작 추가 - 스크립트 하기 - 앱 열기
앱 선택하기 - …(더보기) -아이콘 편집 - 추가
아이폰 유저들은 단축어 어플을 통해 아이콘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단축어란, 사용자가 즐겨찾는 앱과 관련된
여러 액션을 최소한의 동작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로,
바꾼 아이콘을 클릭하면 미리 정해둔 어플로 동작을 연결해주는 방법이랍니다.
아이콘을 손쉽게 바꿔보자, Xiconchanger
[출처] 김예나 MF
Q. 폰꾸미기 (이하 폰꾸)를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친구들의 인스타 스토리를 구경하다가 유행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업데이트 이후 어플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자신의 폰꾸를 소개해보자면?
A.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화이트톤을 중점으로 꾸며봤어요.
Q. 폰꾸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잘 꾸밀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A. 단축어 어플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적용시키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아이콘들의 색을 통일시키려고 사진은 핀터레스트에서 다운받았어요!
각양각색이었던 기존의 어플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팔로워분들에게 폰꾸미기 과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드리기 위해 에디터도 직접 화면을 꾸며보았는데요!
에디터가 직접 꾸며본 휴대폰 화면
소개해드린 사이트에서 사진을 다운받고, 위젯을 활용해 꾸며보았답니다.
특히 어플 이름을 특수문자로 적어보았는데요.
휴대폰 화면이 한층 더 귀여워진 것 같지 않나요?
화면을 볼 때 마다
마치 새 휴대폰을 산 기분이 든답니다!
최근 자신만의 컨셉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인
휴대폰 화면 꾸미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나만의 아이덴티디와 브랜드를 창조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Z세대의 특징을 저격한
새로운 취향 콘텐츠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도 밖으로 나가기 꺼려지는 요즘,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로 개성 넘치게 휴대폰을 꾸며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KT 모바일퓨처리스트 트렌드 리포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