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아 작가님은 다양한 캐릭터와 톡톡 튀는 색감을 사용해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품들을 제작하고 계신데요.
특히 그림의 소재로 구름이나 해, 달 등의 동양적인 요소를 등장시켜 더욱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Q: 작가님이 주로 작업하시는 작품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주로 일상적인 내용입니다. 청춘이기도 하죠.
청춘의 여러 형태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청춘은 자기 스스로 주체를 가지고 나다워지는 것을 주제를 작업 소재로 활용하는 편이에요.
따라서 많은 캐릭터를 그리기보단, 홀로 등장하거나 오리나 강아지의 캐릭터를 녹여서 표현하는 편입니다.
Q: 보트님의 작품의 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의미가 궁금해요!
A: 입술이 강조된 형태의 여성 캐릭터는 당차고 당당한 느낌을 주는 데 제가 되고자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고요.
실제 저라고 생각하고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누워있는 오리 캐릭터입니다. 아트토이로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했어요.
Q: 작업하실 때 동양적인 소재를 함께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있나요?
A: 원래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동양화와 회화작업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좋았지만 아무래도 일러스트 작업에선 제한적인 성격이 있더라고요. 저는 동양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일러스트 작업에 동양적 오브제를 부분적으로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요소를 저만의 컬러로 차별화해서 그려보고 싶어요!
Q: ‘청춘의 가운데에 있지만, 삶에 지쳐 있는’ 20대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위로의 말이 있다면?
A: 저는 딱 '지금 이대로 쉬어도 괜찮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요즘은 '청춘이면 지금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나중을 생각하며 계속 뛰어야 한다고 강박을 주는데, 사실 청춘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고 한 번 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때는 더 무모해도 괜찮고, 뭐든지 하고 싶은 걸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청춘이라고 해서 한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청춘들이 너무 자신을 몰아치지 않고, 쉴 때는 쉬고 할 때는 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트 작가님은 이번 KT Y의 아이폰13 줄서기 이벤트에도 일러스트 작업으로 함께해주셨는데요!
다양한 브랜드와 재밌는 작업들을 많이 해나가고 계신 보트 작가님을 KT Y가 응원합니다 :)
▼보트 작가님이 더 궁금하다면?
@boatrace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