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교통사고를 낸 호영은 김강헌의 둘째 아들 상현을 죽이게 된다.
호영과 상현은 아버지들의 이성의 눈을 가리고, 아버지들은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결심한다.
대치극의 막이 오른다.
2회
이상택의 집에 불이 타오르고, 미영과 청하가 목숨을 잃는다.
장채림 형사가 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같은 시각 김강헌은 아들의 교통사고 현장에 방문한다.
3회
거친 들개(이상택)의 목줄을 쥔 김상혁.
동명항 3번 부두에서, 김상혁은 결국 이상택을 총으로 쏘아 죽이게 된다.
사건을 목도한 이청강(어린 들개)은 어둠 속으로 도망친다.
4회
김강헌과 송판호의 첫 대치, 판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티랍을 총으로 쏜다.
송판호는 동료들에게 입버릇처럼 ‘판사의 머릿속에는 죄와 벌의 균형을 맞추는 저울이 있다’고 이야기해왔다.
이제 그 저울 위에 판호 자신이 올라와 있다.